매거진 파란 여행

38 휴게소의 일출

동해를 가다 8

by 한명화
5시 44분 일출시작
5시 51분 떠오르는 순서대로 올림

해가 떠오른다

여명의 끝 자락 타고

바다 동쪽 작은 섬에 기대어

작고 붉은 점 하나 수줍게 인사한다


이른 아침 5시 44분

기다린 사랑 마중한다고

님 향해 붉은 다리 놓으며

붉은 불덩어리가 오르고 있다


38 휴게소의 아름다운 일출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나를 채운다

빛바래 퇴색해가는 붉은 열정

다시 곱게 색칠해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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