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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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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ug 26. 2020

38 휴게소의 일출

동해를 가다 8

5시 44분 일출시작
5시 51분 떠오르는 순서대로 올림

해가 떠오른다

여명의  끝 자락 타고

바다 동쪽 작은 섬에 기대어

작고 붉은 점 하나 수줍게 인사한다


이른 아침 5시 44분

기다린 사랑 마중한다고

 향해  붉은 다리 놓으며

붉은 불덩어리가 오르고 있다


38 휴게소 아름다운 일출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나를 채운다

빛바래 퇴색해가는 붉은 열정

다시 곱게 색칠해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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