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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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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31. 2020

남해 다랭이 마을에는

남해 다랭이 마을

어찌나 소문이 요란한지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해


남해 해안도로 돌고 돌면

옛 남해인들 삶이 보인다

바다에 이어진 산은 가파르고

산비탈에 층층으로 좁은 논과 밭

하늘이 주는 은혜로 천수답 농사

배고프게 살았던 고난의 시절 보인다


남해 바닷가 마을들의 다랭이 논밭

산비탈에  무성한 다랭이 논밭

이제는 다랭이 논밭에 농사 지을 이 없나

이제는 다랭이 논밭으로 먹고 살일 없나

버려진 서러움에도 농부손길 기다리는 다랭이 논밭 


바닷길 돌다 만난 다랭이 마을

유명 연예인의 이름도 보이고

관광객 기다리며 가꾸고 있는 모습

추수가 다 끝나 아쉬움 남았지만

사람들 발자국소리 얘기소리 들리는

바닷가 정자가 멋들어진 다랭이 마을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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