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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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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Nov 17. 2020

도담삼봉 단양1경 이라는데ㅡ

2020년 11월
1900년대의 도담삼봉 강가

단양의 여행지중 제1경

누구나 다 말하는 도담삼봉

어린 정도전 도담삼봉 사랑하여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했다는데


예전의  도담삼봉 운치가 있는

모래사장 널찍한 강가였는데

다시찾은 단양 제1경의 강가

편리함 담은 주차장 되어있다


도담삼봉 강가 낭만 사라지고

벤치에 줄줄이 앉아 바라보는

물속에 덜렁 삼봉 바위와 정자

아마도 옛 정서 다 잊은 건 아니겠지


도담삼봉 바라보며 씁쓸한 마음은

강가 모래밭의 흔적 지워져서일까

도담삼봉 단양의1경 이라는데

자연미 사라진 이 모습은 아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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