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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께
좀 더 긴 시간을
by
한명화
May 14. 2021
떠나간 겨울에도
봄노래 부를 때도
이젠 그 봄 떠난다는 아쉬움에
미련 꼬리 조금 보이는데도
오랜 날들
피었다 지고 또 피었다 지고
이 아침
빨래 널러 나온 발코니에
보아주지 않아도 홀로 피어
아름다운 미소로 반기는구나
고맙고 감사해
계절이 바뀌고 또 바뀌는데도
마주 보고 반기며 함께해 주어서
네오 마리카 야!
여름이 와도 우리 마주 볼 수 있겠지?
좀 더 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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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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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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