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그리
by
한명화
May 23. 2021
동해 바닷가
넓고 푸른 바다를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고 계시는데
무슨 생각 그리 깊이 하시는지
먼저 훌쩍 가신 아버지인지
찰나 처럼 가버린 젊음 인지
한 걸음 뒤에 우두커니 서서
어머니의 모습 바라보자니
쓸쓸함에 묻어나는 슬픔은 또 왜인지
어머니의 상념 깨트릴수 없어
그저 바라보며 기다릴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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