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찍자
by
한명화
May 18. 2021
어머니 모시고 떠나는 여행길
너무 멀면 지치셔서 안되고
너무 가까워도 벌써 다 왔냐 실망하시고
거리 조정도 짝꿍 차지
오늘도 겨울 실내 정원에 왔다
아직도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데
혼자는 안된다며 같이 찍자 신다
독사진은 왜 싫으시냐니
나이가 많아서 곧 버릴 거니까
함께 찍으면 두고두고 볼 것이라 신다
그래서 오늘도 모시고 한컷 샷
어머니!
걱정 마세요
저 살아생전은 잘 볼게요
어머니 속 마음에 가슴 저린다.
20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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