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by 한명화

겨우내

초록 잎새 고운 꽃 향기로

자태 자랑하던 난

봄맞이 이사로 분주하다


다시 한해 잘 살자 다독이는 손길에

뿌리 깊이 바깥바람 큰 숨 들이쉬고

새집 새 이불에 기지개 켜며

배시시 미소 머금고

감사인사 보낸다


새롭게 오는 계절

고운 꽃 향기로 보답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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