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by
한명화
Aug 1. 2022
밤새
하늘은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건
아마도
아끼고 아껴
깊은 하늘 시렁 위에 얹어 두었던
눈물 자루가 터졌나 보다
무더위 밀어내고 시원함 주길래
창문 다 열어놓고 잠자리 들었는데
내가 이리 밤새 울고 있는데
잠이 웬 말이냐고
자장가인 줄 알고 누웠다가
호된 꾸중을 듣고는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늘 비 울음소리 들어주어야 했다
주저함 없이 쏟아내고 있는
저 빗소리를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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