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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봄바람 기웃대고 있다
by
한명화
Jan 24. 2023
바람이 매섭다
겨울나기 제일 춥다는 한파 주의보
설연휴 마지막 날
온 나라가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다
걱정스레 창밖을 본다
발코니 밖 학교운동장가 헐벗은 겨울나무
가지 맞대고 서로 다독다독
너무 춥네 많이 춥지?
너도 많이 춥지?
이 바람결에도 봄소식 있을까?
다가오던 햇살 듣고 있었나 보다
나무들의 다독임을
햇살
힘차게 그림붓 들었다
그리고는
겨울나무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삐뚤빼뚤
산도 그리고 계곡도 그리고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속삭인다
저 산 너머로
봄바람 기웃대고 있단다
겨울바람 아무리 매섭다 해도
가까운 앞날에
봄바람 대문 열고 달려오려고ㅡ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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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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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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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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