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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by
한명화
Apr 10. 2023
아기 선인장 다섯
줄줄이 서서 키재기
난 벌써 두 배나 컸는데 금황환
나도 두 배도 더 컸어 소정
난 완전 뚱보됐어 엄청나지? 옹옥
내 집은 높아서 모두 내려다봐 단모환
키 작은 흑목단
친구들의 자랑에
조용히 큰 꿈하나 그려 놓고
남몰래 꾸고 있는 큰 꿈 위해
온몸에 화려한 보석 주렁주렁
그도 모자라
머리 위 장식하나 더 올렸다
이제 며칠만 참고 견디면
머리 위에 핑크빛 꽃 활짝 피어
화룡정점 콕 찍으면
나는 왕
멋진 왕이 될 부푼 꿈에
아름다운 색칠을
하고 있다
두근두근 설렘으로
손꼽으며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키 작은 흑목단 희망 부푼다
오늘은 내 비록 자랑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아름다운 왕관
쓴 왕이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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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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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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