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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금산사 대장전 벽화와의 약속

by 한명화

보물 제827호인 대장전은 대장경을 보관하려고 만든 목탑양식의 전각이다

정유재란 때 왜군의 방화로 소실 전소되었으나 인조 13년에 미륵전 앞에 다시 세워졌고 1922년 현 위치로 옮겨졌다

이 대장전 지붕에는 오층석탑에서 볼 수 있는 복발과 보주바 장식 되어있으며 본래 금산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과 경전 등을 보관하였지만 유실이 되고 석가모니불과 제자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 상이 봉인 되었다

특히 석가모니불의 뒷면을 장식한 황금빛 광배는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눈이 부셨다

대장전을 돌아보며 지금껏 여행한 많은 사찰에서 보지 못했던 외각을 장식한 벽화에 깜짝 놀라 꼭 소개하고 싶어졌다

ㅡ구정선사 이야기

ㅡ원효대사가 의상대사

ㅡ안수점등

ㅡ설산동자

ㅡ조과도림 선사와 백낙천

ㅡ구지선사의 손가락법문

ㅡ문수보살과 팥죽

ㅡ신찬스님의 훈계

ㅡ달마대사와 혜자스님

ㅡ육조 혜능대사의 방아 찧기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벽화 높지도 않고 적당한 높이에 그려진 벽화를 만나 본 특별함은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꼭 열번의 글을 써야겠다고 나에게 약속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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