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종찰로 미륵전은미륵본존을 봉안한 불전으로 금산사의 중심 건물인 금당이다
목조건물인 미륵전은 1597년 정유재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인조 13년에 중건되었는데 1층용화전,2층 용화지회, 3층 미륵전으로내부가 통층으로 뚫려 있으며 거대한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추정되며전층을 통과한 가운데 기둥은 나무를 잇대어 길이를 맞추어 지붕을 받치고 있다 한다
미륵전은 복원물이 아닌 한국 고 건축물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3층 통층 구조로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26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전의 미륵보살상은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의 크기로 삼존불중 가운데 미륵불상높이가 11.8m이며
좌측의 법화림 보살과 우측의 대묘상 보살은 그 높이가 8.8m이다
본래 미륵전 불상은 일제강점기에 화재로 소실되어 김복진 님이석고로 새롭게 만든 작품으로그의대표작중 하나로 꼽히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619호로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여러 차례 수난을 겪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01~1635년인조 때재건되었고 4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한다
미륵전을 돌아보며 언젠가 금산사에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까이 오던 불길을 잡을 수 있어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던 아찔한 사실을 생각하며 아직도 건재해 있음에 감사함으로 미륵전을 돌아볼 수 있었다
많은 고전을 겪으며 견뎌온 미륵전
부디 오랫동안 잘 견뎌서 이 멋진 우리의 건축술이 후손들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뭉클한 마음으로 미륵전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