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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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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23. 2023

현존하는 통3층구조 고 건축물

국보 26호
국가등록문화재 619호
3층까지 이어진 기둥
밭침 기둥

금산사의 아름다운 미륵전은

ㅡ1962년 국보 제62호 지정

ㅡ높이는 약 20m

ㅡ층마다 추녀 끝을 활주로 받침

ㅡ3층 통층건물로 팔작지붕

금산사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종찰로 미륵전은 미륵본존을  봉안한 불전으로  금산사의 중심 건물인 금당이다 

목조건물인 미륵전은 1597년 정유재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인조 13년에  중건되었는데 1층 용화전, 2층 용화지회, 3층 미륵전으로 내부가 통층으로 뚫려 있으며 거대한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층을 통과한 가운데 기둥은 나무를 잇대어 길이를 맞추어 지붕을 받치고 있다 한다

미륵전은 복원물이 아닌  한국 고 건축물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3층 통층 구조로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26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전의 미륵보살상은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의 크기로 삼존불중 가운데  미륵불상높이가 11.8m이며

좌측의 법화림 보살과 우측의 대묘상 보살은 그 높이가 8.8m이다

본래 미륵전 불상은 일제강점기에 화재로 소실되어 김복진 님이 석고로 새롭게 만든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619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여러 차례 수난을 겪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01~1635년 인조 때 재건되었고 4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한다

미륵전을 돌아보며 언젠가 금산사에 큰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까이 오던 불길을 잡을 수 있어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던 아찔한 사실을 생각하며 아직도 건재해 있음에 감사함으로 미륵전을 돌아볼 수 있었다

많은 고전을 겪으며 견뎌미륵전

부디 오랫동안 잘 견뎌서 이 멋진 우리의 건축술이 후손들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뭉클한 마음으로 미륵전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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