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침대, 얼음 탁자와 의자, 명태덕장, 가구, 대관령의 옛 겨울문화, 양 떼목장 등등이 있었고 다른 쪽 벽에는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두었는데 1993년 시작되어 30주년이 되었다는 글그림도 본 것 같다
그리 길지 않은 돔 속의 전시장을 나와 보니 그 돔 외벽에 대관령 눈꽃축제 30주년이라고 아주 크게 새겨 놓았다
중앙에는 커다란 케이크를 만들어 30주년을 축하하는 듯했으며 뾰족 지붕의 집 모양의 눈의 나라 핀란드의 집 모형 한채과 눈으로 만든 집으로 표현하여 그곳에 게임장, 사진관, 학교라 쓰여 있었고 이글루한 채가있어 들어가 보니 투명 유리 집에 들어간 듯하고 또 얼음 천사날개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얼음 미끄럼틀이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입장객도 없어 동심발동 미끄럼틀을 타 보았는데뭔가 미진하다 안내원들이 미끄럼 썰매를 가지고 오기에 다시 썰매에 올라타보니 역시! 쌩~~~
그런데 입장하지 않고 밖에서 사진을 찍는 청춘 남녀를 보았는데 밖에서 볼 때는 입장료 내고 들어올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 같아 이해가 되었지만 돔 안의 작품을 볼 수가 없을 것인데ㅡ
아침 일찍 출발하여 찾아온 대관령 눈꽃 축제
눈이 오지 않다가 늦게야 눈이 내려서 어쩌면 계획했던 것보다 준비가 덜 되었나 보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도 있었는데 다른곳에서는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어 더 많은 돈을 소비할 수있는 매개체로 유도하는데 이곳에서는 그런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쉬웠다
작은 규모의 전시장을 짧은 시간에 돌아보고
휭~그냥 나가지 않고 소비해야 할 목적을 주었다면 눈꽃 축제장에서의 시간이 좀 더 길어지고 시간이 길어지면 당연하게 소비를 할 수 있지 않을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