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서 우뚝 선 당간부터 그 위엄을 말하고 있었고 일주문의 웅장함과 멋스러움은 역사의 날들이 담겨 있었다
천왕문안의 사천왕상은 영조 때 흙으로 빚은 조소였으며 대웅전은 오랜 역사를 지닌 보물이었다
칠장사를 알리는 안내문을 살펴보니
신라 자장율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
자리를 옮겨가며 증축했으나 화재로 소실 조선 숙종 때 본터로 옮겨 56동에 이르는 큰 규모의 전각을 지었으나 고종 때 큰 불로 인해거의소실되고사천왕문,대웅전,원통전, 나한전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칠장사에는 여러 역사적인 사실등이 전해오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잠을 자다 꿈에 본시험문제를 보고 과거에 급제하였다는 것
그래서인지 나한전 앞에는 소원성취글 리본이 잔뜩 붙은 형체가 서 있었고 어사 박문수 다리에도 합격기원의 글 리본이 엄청나게 붙어있었는데 아마도 입시철에 박문수의 기운을 받아가려는 부모들의 간절한 염원인 것 같았다
칠장사를 돌아보며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은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었기에그 귀함이 담기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