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문호리의 잔아 문학 박물관을 찾았다
잔아는 소설가 김 용만선생이시니
소설가 김용만선생의 문학 박물관인 게지
북한강가를 달려 도착한 잔아 문학 박물관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 잔아문학박물관이라는 이름표를 바라보며 언덕진 길을 오른다
오르는 길가의 집 담벼락에 개구쟁이들이 낮은 지붕을 의자 삼아 앉아 푸른 하늘을 보며 웃고 있다
마치 꿈이 걸린 하늘에 꿈을 찾는 냥
그 집을 지나는데
엥? 문을 잠가 나가지 못하게 했나?
또 한 녀석 낮은 지붕 깔고 엎드려 담장 밖을 내려다보고 있다
개구쟁이 녀석 말썽 부리고 집 밖에 못 나가는 벌 받는 중인 거 아닌가?ㅡㅎ
언제인가 어린 시절 고향에서 놀던 친구들의 모습을 만난 듯 반가움에 정원으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정겨운 작품들이 미소 지으며 반기고 있다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친구들과 모여 놀던 ,
나무 밑 그늘에 둘러앉아 목소리 높여 노래 부르던, 또 겨울날 햇살 좋은 담장 밑에 옹기종기 모여 놀던 아이들 모습과 어른들 모습도 정겨운 작품 되어 있다
작은 호숫가에 앉아있는 소녀를 보며 어쩌면 알프스의 하이디 같다며 웃어 준다
겨울도 아닌, 또 봄도 아닌 싸늘한 날씨
아직 새싹도 봄꽃도 없고 황량한 정원에
바람이 차다
따뜻한 봄날 깨끗하게 세수하고 싶은 많은 작품들 그 나름대로 귀하다
봄꽃이 활짝 피고 녹빛이 정원을 채울 때
다시 와 보고 싶다며 문학박물관 실내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