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대교는 거금도와 소록도 사이를 연결한 거금대교는 22011년 개통된 약 2km가 넘는 긴 다리로 그 위용이 정말 대단했는데 다리를 건너 반대편에서 올려다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거금대교는 햇빛에 반사되는 모습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금빛대교라 부르기도 한다고ㅡ
거금대교를 지나 먼저낚시공원이란 이름도 생소한 그곳으로 가보았다
낚시공원에는 바다를 향해 쭉 뻗은 부잔교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 부잔교 위를 걸어보지 못했다
바다를 향해 뻗은 부잔교에서 강태공들이 알록달록 파라솔을 펼쳐놓고 득량만의 풍경에 잠겨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데 정말 그럴 것 같았다
낚시 공원을 돌아 나와 거금휴게소로 다시 돌아왔다
휴게소 옆 공원에 은빛 육체미 작품의 손에 쥐고 있는 꿈의 모형인가?를 들고 하늘 향해 포효하는 듯한 ㅡ꿈을 품다ㅡ의 작품을 지나 안쪽으로 가니 절이도 해전 승전탑이 있었다 이순신장군께서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인 1598년 7월 진린이 이끄는 명나라부대와 연합하여 고흥바다에 침입한 왜군을 격퇴한 절이도 해전 승전탑이었다
명의 장수 진린은 이순신장군의 작전 능력을 높이 평가 하였으며 이순신장군 또한 진린을
배려하여 두 사람은 서로 시를 주고받는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고ㅡㅡ
절이도 해전의 역사의 생각이 떠오른다
이순신 장군을 모함하자 선조는 이순신을 해임하고 원균에게 삼군수군통제사에 명했으나 그는 해전에서 대폐 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에 다시 이순신을 삼군수군통제사로 임명하였고 절이도 해전에서 승전하였다
절이도 승전탑 앞에 서서 예나 지금이나 당파싸움은 나라의 발전을 막고 국민들의 삶을 고난하게 만들 뿐인데ㅡ라는 생각에 마음이 안타까웠다
절이도 승전탑 옆에는 거금대교 건설의 내력 탑도 있었다
거금휴게소에서 고흥을 좀 더 들여다 보고 소록터널을 빠져나와 소록대교를 건너 마음 찡한 소록도를 돌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