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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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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Nov 24. 2024

고흥 용바위에 오르면?

용이 오른 바위?

고흥 해안가에 용바위가 고흥 10경 중 6경에 지정된 고흥의 대표적 관광지이며  조선후기 - 여지도서-에 팔영산  동쪽 바닷가에 용이 서려있었던 듯한 자취가 남아있고 성난 파도가 치솟아 오르면  용이 사는 굴의 모양과 비슷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여러 설이 있고 고흥 10경 중 6 경이라니 가 보기로 했다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은 바다에 접해 있었고 바닷가에 너른 바위가 있어서 일단 그 바위로 올라가 좀 더 깊이 들어간 후 용바위를 찾기 시작했다

아! 이 바위 인가보다

해안바위로부터 수직형태 바위의 모습이 퇴적층과 어우러져 용의 긴 목처럼 독특한 현상이 수직 형태로 100여 미터도 넘는 높이의 암벽이 서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용이 승천하기 위해 올라간 계단이라 한다고ㅡ

계단처럼 생긴? 아니 용의 목처럼 생긴  바위 저 위에는 정말 용머리가 보였다  

응? 아! 올라가 봐야겠네

용바위의 장관을 본 후 아까  본 용머리를 찾아보니 용바위를 찾아 들어왔던 해안가 곁에 소원을 들여주는 용이라는 안내와 위로 미르마르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계단을 오른다

오르며 세어보니 180 계단이 넘는 것 같아 다리도 아프고 너무 힘이 들었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자 계단 위에 커다란 손에 여의주를 들고 포효하는 황금빛 거대한 용의 모습에 힘든 것도 잊고 찰칵이며 사진을 찍고는  설명대로 소원도 빌다가  문득

소원을 비는 방법의 3번이 생각나 빙그레 웃음미 담긴다

3. 다시 눈을 떴을 때 마음이 한결 안정되고 후련하다면 용이 소원을 이루어줄 징조

그러나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면 정성이 부족하므로  염원을 모아 다시 찾아오세요ㅡ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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