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길을 걸어
강을 가로지르는 굴암교를 건너면
잔디도 단풍을 입은 넓은 강천섬이다
섬이었던 곳
다리가 연결되어 육지화된 곳
넓은 터에 단풍입은 나무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는 강천섬
특별한 시설은 없다
뱀, 벌 출몰 주의보 현수막을 걸어두고
몇 군데 쉴 수 있는 운치 있는 데크와
나무들의 가을 축제 만이 존재하는 곳
그저 자연의 존재를 존중한다는? 그런가?
그런 느낌이다
인위적인 모형이 존재하지 않는 곳
꾸밈이 없는 잔디밭이 아주 넓은 곳
순수한? 풍경에 그저 미소가 담기는 곳
그래서 더 아름답다
조용히 걸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어
이 가을이 가기 전 만남이 반가운
여주 강천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