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파란 여행

금은모래 작은 미술관 전시회

여주

by 한명화
흘러라 강물
흙과 함께ㅡ이영학
월하성견ㅡ김원주
어느날 파도가 밀려올때ㅡ임진숙
우리들의 이야기ㅡ임진숙
작은 섬ㅡ
바람부는 들녘ㅡ장순복
바람부는들녘ㅡ장순복
강월현역 설경ㅡ이희열
자연의 신비 ㅡ송영희
자연의 신비ㅡ송양희
초록동색ㅡ심재환
목어ㅡ김상범
섬ㅡ김상범
미너르바 부엉이ㅡ고대석
산 ㅡ유해창
혼ㅡ이의열
꽃을 든 동자ㅡ홍순복
친환경 도자기 ㅡ정찬우
백현덕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 뿐이랴ㅡ김원주
태고의 달항아리ㅡ홍준기

여주의 금은모래 작은 미술관에 가 보았다

이름이 너무 예뻐서

또 바로 앞에 다른 전시관도 있어서

때 마침 제2회 정기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기간ㅡ6월 4일 ~ 6월 22까지

들어가 보니 아담한 전시실

깜짝 놀란 듯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분인지 뛰어나와 놀란 눈으로 말한다

이 시간에?

이 미술관에?

누군가가 왔다는 사실에인가?

놀란 눈의 그녀가 말했다

저희가 아직 전시회 준비를 마치지 못했어요

여기 빈자리들에 작품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ㅡㅡ라며 말끝을 흐렸다

우리는 웃으며 그녀에게 되물었다

아주 예쁜 전시관이고 또 전시된 작품들이 있으니 천천히 보고가도 되지요?

그녀는 미안한 듯 웃으며 인사하고 들어가 버렸다

전시 준비가 끝나지 않은 전시관에서 그리 많지 않은 작품들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음이 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

작품의 이름과 작가들의 이름이 작품 옆에 붙어 있는 작품과 아직 빈자리인 작품도 있었지만 작품을 보며 작가들의 모습도 떠올려 보았다

작품을 완성해 가는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아서ㅡ

아직 준비 중인 전시관이라고

작가님들이 아직 작품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미안해하던 그녀의 놀란 눈빛을 떠올리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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