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찾아 삼만리
영춘화를 기다린다
왔다 갔다 술래놀이 며칠째
집 앞 학교 담장에 늘어진 가는 줄기
작은 꽃봉오리 뾰족뾰족하네
아마도 내일은 만날 수 있겠지
오늘 아침 찾아간 학교 높은 담장
아! 폈다
영춘화가 피었다 딱 한송이
생글생글 수줍은 미소 영춘화 꽃
여린 꽃잎 샛노란 꽃빛 예쁘기도
봄소식 전하려 겨울 길 지나오느라
고생을 참 많이도 했겠구나
가녀린 모습의 샛노란 영춘화
온누리 봄날 펼쳐 놓으려
봄바람이랑 봄꽃도 손잡고 왔니?
가지 위에 피는 꽃 중 달리기 1등
새봄 소식 안고 온 영춘화 보며
움츠렸던 어깨 펴고 봄 맞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