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기다려 주어서

by 한명화

일주일 여행길 돌아와

현관문 열고

거실에 들어선 순간

발코니에서 싱글벙글 반기는

활짝 핀 군자란꽃 너무 아름다워

손에 든 짐 내려놓고 걸음 바쁘다

우ㅡㅡ와!

너무 예쁘구나

지금껏 기다려 주어 너무 고마워

여행 떠나던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 했는데

나의 부탁 들어주었구나

여행의 피로도 싹 잊고

군자란 꽃 마주보며 인사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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