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에 가보았다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이었다
드넓게 펼쳐진 염전은 길가에 줄지어 선 소금 창고를 보니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은 듯해
손 안의 사전을 찾아보았다
ㅡ신안군 증도 태평염전
ㅡ2007년 11월 22일ㆍ대한민국 국가 등록
문화제 제360호로 지정되었다
ㅡ 이 염전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구제와
국내 소금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건립
ㅡ국내 최대의 단일 염전이다
ㅡ염전영역에는 염부사, 목조 소금창고,
석조소금창고, 목욕탕등 건축물이 있으며 자연 생태의 갯벌, 저수지와 함께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ㅡ
길가에서 바라보는 염전은 그 넓이가 광활해 보였으며 길가에 소금창고가 줄지어 선 것을 보니 그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염전 바닥에 하얀 소금이 아닌 물이 차있는데
아직은 햇살이 적어 소금 생산이 시작되지 않았나? 라며 바라보았다
염전을 바라보며 걷다가 저 멀리에 사람들이 뭔가 일을 하고 있는 모습도 있어 이곳에서 기념도 할 겸 생산지에서 소금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금창고 가까이 다가가 마침 문이 열려있는 창고가 있어 들여다보니 기대했던 소금은 없고 텅 비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곳인가?
왠지 섭섭하여 또 다른 소금창고로 향하는데 길가에 커다란 화물차에 하얀 자루가 가득 실려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빈 창고가 아니라 소금을 내는 날이었나 보구나 라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끝없이 펼쳐진 생명의 하얀 소금 염전과 그 맞은편에는 끝없이 펼쳐진 천연 자연의 갯벌이 증도의 보물이 아닌가 싶었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하얀 결정체 천일염
20k 두 자루 구매해서 2~3년 간수를 뺀 후
사용하는 천일염은 그 끝맛이 단맛이 돈다
때문에 음식을 만들 때 소금 간을 하면 맛이 깔끔해서 좋아하는데 그 소금의 자루에 신안 천일염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러니 집에서 사용하는 천일염의 생산지를 이 멀리까지 직접 찾아와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뿌듯한 기쁨이 차 올라 크게 외쳐 보았다
소금은?
우리의 바다가 고향인 신안 천일염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