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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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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n 21. 2017

할미 바위 문 열어 놓고

2016. 6. 20. 꽂지의 할미 할아비바위

무작정 출발한 여행

달리고 또 달리며 바닷바람

서해안 한쪽 끝 바닷속

할미 바위 부름 따라 꽂지로


바다는 놀러 나가 길 내어 놓고

할미 할아비 바위 활짝 문 열어 주며

어서 오라 반가이 맞아 주시니

너도 나도 실력파 바다 사냥꾼


꼬마 개랑 소라 고동 집어 들며

신난 비명소리 즐거움 가득

세월이고 온 나도 함께 풍덩

꽂지의 시간은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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