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한명화

길가 풀숲

화려함 자랑하는 원추리꽃

초록 융단 치마 펼쳐 입고

가는 여름 아쉬워 노래하는데


외로운 호랑나비 한 마리

사랑 찾아 바쁜 날개 단장하다가

고운 노래 꽃향기 부름 따라

비단 날개 활짝 춤을 추더니

긴 사랑 나눌 님 찾았나 보다

첫눈에 반해 버렸나 보다


호랑나비

깊은 사랑 나누고 있다

아름다운 원추리 꽃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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