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by 한명화

푸른 새벽

잔잔한 호수

어둠의 커튼 밀어내자

밤새 졸던 가로등 호수에 담고

하늘도 산등 선도 호수에 풍덩


가로등도

하늘도

산등성이도

서로 애썼다 다독다독

호수 주인 오리랑 거위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평화로운 시간


새벽 숨길

큰 호흡 깊은숨으로

자연의 선물 받는다

평화로움은 이런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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