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춤

by 한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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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골바람

잠자는 호수 어르는 새벽


깜짝 놀라 눈 부비며

호수

물안개 가득 채우려

하얀 레이스 활짝 펴

하늘거리는 자락 날리며

너울너울 너울춤추고 있다


호수의 새벽을 누려보라고

오늘도 미소담고 살아내라고

감사함 담는 그릇 채워가라고

새벽 걸음 마음들에 담아주고 있다

가득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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