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을 흐르던 소양강
물줄기 붙들어 가두어 놓고
이름표 하나 붙여 주더니
찰랑찰랑 푸른 호수 되었구나
산마루 걸터앉은 조각구름
푸른 물 내려보며 미소 짓고
저만치 다가오는 뱃머리에는
행복한 목소리들 뱃전에 서서
소양호 속내 보려 호수 한 바퀴에
가을이라 노래하는 햇살좋은 오후
소양호 가득 햇살이 인다
소양호 쪽빛 물결 가득하다
내 마음도 쪽빛 물 가득 채워
파랗게 파랗게 색칠을 한다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