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떠난 이른 아침
집 앞 울타리 살구나무
어제도 널 보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 살구꽃 활짝
어떡하니 너무 예뻐서
어쩜 이리 맑은 분홍 옷 입었니
어쩜 이리도 곱게 피었니
새벽잠 깨어 배시시 웃고 있는
살구꽃 사랑에 푹 빠져
멈춘 발길 옮길 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