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만물박사.. 대구 안심마을

장애와 마을공동체가 만나다

by 씩씩한 종윤아빠

오늘부터 브런치에 새롭게 글을 쓰게 된 종윤 아빠 이형배입니다.

지난 4년 동안 마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마을 해설사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언제부터인지 글로 나타나는 마을이,

말로 나타나는 마을이,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언어들로 정리하려 해왔다는 생각이 최근에 자주 듭니다.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마을은 살아있는 유기체인데

자꾸만 그것을 분석하고 정리한다는 핑계로 함부로 재단하고 가두려 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을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했던 것이

살아있는 마을을 잠재우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마을을 틀 안에 꼼짝 못 하게 가두어

PDF강의 자료 속에

인터넷 웹페이지 속에 담아두려 했습니다.


이제는 조금 자유롭게 마을을 써 보려 합니다.

마을 안에 살면서 애써 제삼자 인척, 객관적 인척 하는 거짓부렁은 이제 그만.....


지극히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지극히 내 눈이 보이는 대로

지극히 내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적어 보려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내 가족이 살고 있는

내 이웃이 살고 있는

대구 동구 안심1동....

우리가 안심마을이라 부르는 그곳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