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TMI 이야기
아마 이 영화의 시작 5분만 봐도 파리에 대한 사랑을 예술에 대한 염원을 꽃 피워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현재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대한 영화리뷰이다.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를 두고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오웬 윌슨)은 종소리와 함께 홀연히 나타난 차에 올라타게 되고 그곳에서 1920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조우하게 된다. 그 날 이후 매일 밤 1920년대로 떠난 '길'은 평소에 동경하던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꿈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인 ‘애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를 만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든다.
사실 이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1920년대의 파리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영화 속에서는 수많은 1920년대 예술가들이 등장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모르는 인물들이 등장할 때면 개인적으로 영화에 보다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 예술의 황금기는 각 나라마다 있을 것 같다. 흔히 말하는 르네상스 시기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모여 각 분야에서 꽃을 피우며, 꽃을 피우는 예술가들이 있기 마련이다.
1920년대 파리가 그러하였다. 1918년 1차 대전이 끝난 후, 2차 대전이 시작되기 전 파리가 누리던 황금기는 이른바 ‘광기의 나날 Les Années Folles’라 불린다. 광기의 나날, 말 그대로 모두가 파리를 찬양하였으며, 세계 각지에서 프랑스 파리로 날아온다. 그 중, 한명이 바로 '어니스트 허밍웨이'였다.' 어니스트 허밍웨이'라고 하면,,, 《노인과 바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을 쓴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이다. 영화 중 어니스트 허밍웨이는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며 등장한다. 그리고 '피츠제럴드' 또한 미국에서 온 소설가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위대한 개츠비》가 있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작가이니 만큼, 영화 속에서 화려한 그의 외모와 수트핏이,,, bbb그리고 그의 여자친구인 '젤다' 하지만 영화속에서만큼 그들의 끝은 좋지 않았나 보다,,, 또한, 영화 속에서 잦은 비중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피카소' 그는 프랑스 미술에 영향을 받아 파리로 이주한 작가로,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한 화가,,,
남자주인공 '길'은 '이네즈'와 약혼중이다. 그리고 이네즈의 부모님의 사업차 때문에 이네즈의 가족과 길은 파리로 오게 된다. 이네즈는 미국의 대본작가, 그리고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설가로서 명성이 높지 않았고, 1920년대 파리를 동경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는 비오는 날 파리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녀의 약혼녀인 이네즈는 그와는 정 반대되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날, 식사자리에서 이네즈의 친구인 폴 커플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함께 베르사유로 떠나게 된다. 폴은 아는 것이 많으며,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인물이다. 길은 그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고, 와인 만찬 후, 혼자 파리의 거리로 나가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자정이 되어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과거로 가는 차에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는 이네즈가 동경하던 1920년대 파리
그는 '허밍웨이' '피츠제럴드' 등 그가 좋아하는 예술가를 만나며, 그들과 대화를 한다.그리고 그는 매일 밤 자정이 되면 과거로 가는 차를 타고 1920년대 파리로 떠나게 된다. 그는 애드리아나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코코샤넬을 동경하는 패션을 전공중인 학생이다. 그는 허밍웨이 피카소의 뮤즈로서 아름다운 매력을 가진 여인이다. 길은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사이, 이네즈의 아빠는 매일 밤 없어지는 길을 의심하게 되고 사립탐정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이네즈와 길 사이의 불편한 감정이 서서히 들어나게 되고, 이네즈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된다.
길은 이미 애드리아나와 짜릿한 데이트를 하고, 그녀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1920년대 살고 있던 애드리아나는 그 이전의 프랑스를 동경하고 있었고, 길은 한가지를 깨닫게 된다.
여기에 머물면 또 다른 시대를 동경하겠죠 상상 속의 황금시대, 현재란 그런거예요. 늘 불만족스럽죠 삶이 원래 그러니까.
영화는 영화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앞에서부터 차근차근히 대화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과거에 대한 향수는 '부정'이야 고통스러운 현재의 부정이지.
영화 처음 폴이 했던 대사이다. 과거에 대한 향수는 부정일 뿐이라고 이미 현재에 대한 도피의 수단으로 과거에 집착은 잘못 되었다는 영화의 메세지
진정한 선택, 이렇게 즉흥적으로는 곤란해요. 가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환상들을 없애야해요. 과거에 살았다면 행복했을 거란 환상도 그 중 하나겠죠.
그리고 소설가인 길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
진정한 사람은 죽음마저 잊게 만든다네. 두려운 건 사랑하지 않거나 제대로 사랑하지 않아서지. 입 맞추는 동안엔 내가 불멸의 존재 같았어요
이네즈와의 사랑이 거짓이라는 것
사실 오랜만에 메세지를 주는 영화를 봐서 나는 재밌게 봤던 영화이다. 사실 영화 속 라인업만 보면 워,,, 로키부터 시작해서 난리다 난리 그만큼 연기력이 증명되었던 영화여서 그럴까,,, 각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 영화 속 대사들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