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지나, 바람을 따라
잎
떨어질까 무섭다
어떻게 될지 무섭다
그렇게 두려워만 했다
늘 위태롭게 눈치만 보며
시간을 날려버렸다
눈 질끈 감고 떨어진 순간
바람이 불어와
새로운 세상으로 날 데려가 주었다
미래는 알 수 없기에 두렵다
하지만 그걸 이겨낸다면
새로운 세상을 바라본다면
문득 떠오르는
두렵지 않은 과거가 되어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