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별을
이세벽
아침부터
저녁까지
별의
잔해조차
볼 수 없었네
초저녁에서야
하나의
별이
먼 길 걸어
찾아왔네
한밤이
되자
기다리고 있던
많은
별들이
환대했네
그러나
무진장한
쏟아져
들어온 건
더 짙은
어둠이
겹겹이
에워싼 뒤였네
나,
밤하늘의
모든
들어와
눕는
어둠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겠네
어둠
그 깊은
곳에
살고
있었네
어둠은
별을
품고
어둠은 꽃을 품고 있었네. ㅎ
오늘 새벽 어둠 속에서........
장편과 단편 소설을 씁니다. 종종 시도 씁니다. 때로는 노래도 만들고(작사,작곡, 편곡)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