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알라딘에서는 어떤 책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
1년 전 대한민국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그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요? 2024년 알라딘 베스트셀러 TOP10을 살펴봅니다.
모르는 책, 훑어만 봐도 교양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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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강
출판사: 창비
발행일자: 2014-05-19
분야: 소설
이해할 수 없었던 한 가지 일은, 입관을 마친 뒤 약식으로 치른 짧은 추도식에서 유족들이 애국가를 부른다는 것이었다. 군인들이 죽인 사람들에게 왜 애국가를 불러주는 걸까. 왜 태극기로 관을 감싸는 걸까. 마치 나라가 그들을 죽인 게 아니라는 듯이.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정대는 동호와 함께 시위대의 행진 도중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져 죽게 되고, 중학교를 마치기 전에 공장에 들어와 자신의 꿈을 미루고 동생을 뒷바라지하던 정대의 누나 정미 역시 그 봄에 행방불명되면서 남매는 비극을 맞는다.
저자: 한강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자: 2021-09-09
분야: 소설
생명이 얼마나 약한 것인지 그때 실감했다. 저 살과 장기와 뼈와 목숨들이 얼마나 쉽게 부서지고 끊어져버릴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겨울 어느 날, 경하는 인선이 통나무 작업을 하던 중 사고로 두 손가락이 잘려 봉합수술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는다. 인선은 병원을 찾은 경하에게 그날 안에 자신의 제주 집에 가서 혼자 남은 새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천신만고 도착한 인선의 집에서, 경하는 칠십 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다.
저자: 한강
출판사: 창비
발행일자: 2022-03-28
분야: 소설
너무 많은 고기를 먹었어. 그 목숨들이 고스란히 그 자리에 걸려 있는 거야. 틀림없어. 피와 살은 모두 소화돼 몸 구석구석으로 흩어지고, 찌꺼기는 배설됐지만, 목숨들만은 끈질기게 명치에 달라붙어 있는 거야.
3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한강의 연작소설.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의 이야기가 그녀를 둘러싼 세 인물(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서술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의 "식물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저자: 한강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자: 2016-05-25
분야: 소설
마침내 혼자 아기를 낳았다. 혼자 탯줄을 잘랐다. 피 묻은 조그만 몸에다 방금 만든 배내옷을 입혔다. 죽지 마라 제발. 가느다란 소리로 우는 손바닥만 한 아기를 안으며 되풀이해 중얼거렸다.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총 65개의 흰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 '그녀', 그리고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부 아래 소개된다. 한 권의 소설이지만 65편의 에세이가 담긴 한 권의 에세이집 같기도 하다.
저자: ETS
출판사: (주)YBM(와이비엠)
발행일자: 2023-12-18
분야: 외국어
저자: ETS
출판사: (주)YBM(와이비엠)
발행일자: 2023-12-18
분야: 외국어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사: 다산책방
발행일자: 2023-11-27
분야: 소설
언제나 쉼 없이 자동으로 다음 단계로, 다음 해야 할 일로 넘어갔다. 멈춰서 생각하고 돌아볼 시간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
1985년, 나라 전체가 실업과 빈곤에 허덕이며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는 아일랜드의 한 소도시 뉴로스. 뉴로스는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사람들 줄이 점점 길어지고,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가정집은 너나없이 냉골이라 외투를 입고 자는 사람도 있다. 부유하진 않아도 먹고사는 데 부족함 없이 슬하에 다섯 딸을 두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꾸려가는 석탄 상인 ‘빌 펄롱’은 이 스산한 풍경을 보며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모든 걸 잃는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저자: 한강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발행일자: 2013-11-15
분야: 시
서른 넘어야 그렇게 알았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울부짖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짜디짠 거품 같은 눈물을 향해
괜찮아
왜 그래.가 아니라
괜찮아.
이제 괜찮아.
2013년 출간된 한강의 첫 시집. 출간 당시 등단 20년 차였던 한강이 그간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가운데 60편을 추렸다.
저자: 유시민
출판사: 생각의길
발행일자: 2024-06-19
분야: 사회과학
어떤 사람이 권력을 쥐느냐에 따라 사회의 상태와 국민의 삶은 크게 달라진다.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윤 정권탄생과 총선결과, 여론조사데이터 분석부터 정치인, 정당, 언론, 권력기관 등 서로 다른 정치지형들이 무엇을 추구하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해 목적을 이루고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설명한다.
저자: 모건 하우절
출판사: 서삼독
발행일자: 2024-02-28
분야: 경제/경영
장담하건대, 앞으로도 여전히 그럴 것이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있는 때가 몇 년도이든 마찬가지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행복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확실성이다. 스토리는 언제나 통계보다 힘이 세다. 측정할 수 없는 힘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작은 것이 쌓여 엄청난 것을 만든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다.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설득력이 센 것은 없다.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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