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넷플릭스 주가 20% 폭락, 나스닥 지수 하락, 비트코인 가격 반토막, 코스피 지수 하락.”
국내주식, 해외주식, 비트코인 시장이 모두 하락하며 최근 투자자들의 심리가 공포와 불안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비트코인,주식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단톡방에서도 이전과 같은 환희와 기대감보다는 불안과 공포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고 현금화를 시작했다는 주변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투자라는 것도 결국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대상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간의 가격차이도 결국 투자자들의 ‘지나친 탐욕’ 또는 ‘과한 두려움’으로 인해 생기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공포와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이 시점에서 ‘투자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 비중은 국내 주식 79%, 해외 주식 7%, 비트코인 5% 이며 현금 비중은 9%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월 초까지만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최근 주가와 비트코인의 동반 하락으로 인하여 -11%의 평가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유한 종목들에 대하여 충분한 공부를 통해서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이진 않았지만 수익을 기록하던 종목들이 손실로 돌아서니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코로나로 인한 대폭락 시점에 주식을 시작하여, 어떤 종목이든 사기만 하면 다 돈을 번다는 황금시기를 누렸기에 지금과 같은 하락장은 처음 겪게 되었고, 투자라는 것이 인생과 같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우리의 삶도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생기기 마련인 것처럼, 투자도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기쁨과 환희와 불안과 두려움이 반복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투자는 1-2년 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함께 해야 하는 동반자와 같기에, 지금은 내가 투자라는 동반자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할까 고민해봤습니다.
먼저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각자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인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현대 중공업은 ‘환경규제로 인한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인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등,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며 투자를 결정하기 까지 저만의 논리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내가 투자를 처음 시작한 그 이유가 지금도 유효한가?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나스닥이 하락하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한 것과 관계 없이 제가 투자한 기업들은 여전히 제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변한 것은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 뿐이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으로 인한 일시적인 가격하락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주식 투자는 사업가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제 투자 좌우명을 상기해봤습니다.
물론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지만, 단기적인 시세 차익만을 바라보는것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투자하고 기다리는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길 것입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사업을 대신 하고 있는 회사들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기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이 제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 일시적인 가격의 등락에는 흔들리지 않기로 마음을 다 잡아봤습니다.
내가 이 회사의 사장이라면 주가의 하락과 상승보다는 어떻게 하면 회사가 돈을 더 잘 벌 것인지 고민할 것이고, 일시적으로 주가는 하락했지만 회사가 돈을 더 잘 벌기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불안해하고 두려워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 지금, 내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지 되돌아보고, 사업가의 마음으로 투자한 대상을 바라보며 내 사업이 잘 되고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사그라들고, 깨어 있는 의식과 지성으로 투자 대상을 바라볼 때 두려움에 휩싸여 알짜 배기 사업을 헐값에 파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