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 사나이의 서재 Apr 08. 2021

건강한 스트레스

<30대를 잘 보내는 방법>


스트레스라는 건 무엇일까?

스트레스는 나를 불편하게 만들고, 피곤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그 무엇이다.

스트레스의 원인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고, 스트레스의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나는 심리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할 능력이 안되고, 다양한 스트레스 중에서 '건강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이야기해볼려고 한다. '건강한 스트레스'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극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생의 주기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30대들에게 '건강한 스트레스'는 몸에 좋은 쓴 약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스트레스 VS 유해한 스트레스.

 새로운 환경, 지식, 경험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이 스트레스가 건강한 것이 될려면 이 새로운 환경,지식, 경험이 내 삶에 의미있고 가치있는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불법 마약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주겠지만 우리를 병들게 만드는 스트레스일 것이다. 다른 예로컴퓨터를 배워본 적도 없고, 하고 있는 일도 컴퓨터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컴퓨터를 배워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처음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서 분명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능동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불법마약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와는 그 질이 다른 것이다.

즉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내가 원하는 가치를 이루기 위하여 받는 능동적인 스트레스는 우리를 성장시켜 줄 것이다.


건강한 스트레스가 30대에 필요한 이유.

나는 30대가 인생의 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너무 어리지도 늙지도 않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이고 무언가를 준비하기에 전혀 늦지도 이르지 않은 시기이다.

30대 때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고 내가 속해 있는 환경, 하고 있는 일에 머무르기만 한다면 40대, 50대 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

물론 자신의 환경,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30대 때는 자신을 조금 몰아 붙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을 조금 몰아 붙여도 해낼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되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30대라면 자신이 10년, 20년 후에 어떠한 삶을 살고 싶고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머리아프게 고민해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건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으로 자신을 집어넣어야 한다.

자신이 몇 년후에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면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퇴근 후에도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넣어야 할 것이고, 새로운 업무를 해보기 위해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30대들은 자신의 본업이 있기 때문에, 본업외에 새로운 것을 준비한다는 것은 분명 피곤한 일일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만 잘 해도 먹고 사는데 문제 없는데 왜 피곤하게 뭔가를 또 준비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40대,50대 때는 새로운 것을 준비할 시간적, 정신적 여력이 더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때는 더 피곤하고 귀찮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중년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가장 찬란한 30대에 우리를 건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으로 집어 넣어보자. 건강한 스트레스 속에서 30대를 보낸 사람의 40대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분명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