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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감성아빠 Jan 23. 2017

아빠육아의 멘토를 가져보자

우성아빠의 특별한 아빠육아 방법

주변 지인들은 내게 아이를 키운 육아법에 대해서 물어볼 때가 있다. 그래서 내가 아이를 키운 특별한 육아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봤다. 하지만 내가 아이를 키운 특별한 육아법은 없다. 단지 나는 아이에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세워주고,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뿐이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아빠육아의 노하우를 소개해볼까 한다.


당신의 육아멘토는 누구인가요?


아빠육아로 멘토를 생각해보면, 19세기 독일의 ‘칼비테’라는 아빠가 있다. 특히 ‘칼비테’의 책을 통해서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다. 아이에 대한 아빠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교육방법이 인상 깊었다. 현재의 아이를 보기보다는 미래의 아이를 보았다. 그리고 아이의 잠자고 있던 잠재력을 믿었고 내가 그것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아이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였다. 현재 아이가 잘하지 못한다고 미래에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절대 하지 않았다. 잘 할 것이라는 아이에 대한 믿음, 그것이 미숙아로 태어난 Jr. 칼비테를 천재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육아 멘토는 육아서이다. 육아서를 읽으면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만날 수 있고 내가 경험한 것과 비슷한 것을 만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육아서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지 뭐"
"몇 번 읽어 봤는데, 똑같아 그리고 내 아이와는 잘 안 맞더라고 그래서 육아서를 안 읽어"
"뭐 육아서의 내용은 그 사람에게만 특별하지 나와는 상관 없잖아"

분명히 육아서를 읽는 것과 읽지 않는 것에 차이는 크다. 책을 읽으면 내가 생각했던 것에 옳고 그름에 대해서 판단을 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이 먼저 경험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전해 듣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만원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있는가.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은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가 쉽다. 책을 읽으면 내 생각의 유연함의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하지만 육아서에 나와 있는 것이 100% 정답은 아니다. 먼저 경험한 사람의 경험을 참고하여 내 아이를 키울 때 도움을 주는 참고서이다. 말 그대로 참고서이다. 왜냐하면 육아에 100%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아이들의 기질과 부모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맹신하지 말자 육아서, 그저 내 아이에게 맞게 적용해보자 


육아서를 맹신하고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따라서 할 필요도 없지만, 육아서를 멀리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나보다 먼저 경험한 부모의 생각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육아가 힘들고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면 육아서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특정 육아방법, 육아서에 나온 내용이 정확히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 아이의 상황에 맞게 접근을 했고 특정 육아방법이나 육아서를 맹신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에 맞는 육아방법을 찾으면서 육아에 대한 소신을 가졌다. 그리고 육아서를 읽고 아내와 서로 대화를 하면서 내 아이들에게 맞는 것을 찾아갔다. 그렇게 육아서를 읽고 아내와 대화를 통해서 큰 줄기를 정하고 아이들을 키우고자 했습니다.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즐길 줄 알고, 책을 좋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열린 대화를 통한 소통하는 것  



초록감성아빠. 우성아빠. 아빠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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