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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감성아빠 Feb 22. 2017

아이와 아빠, 정열의 스킨십을 해봐요

우성아빠의 특별한 아빠육아 방법 3

아이와 아빠, 정열의 스킨십을 해봐요     

 

회사 선배 중에 둘째 딸을 무척이나 사랑해서 집에 가면 항상 볼에 뽀뽀를 백만 번씩 한다고한다. 그 선배는 “나는 우리 딸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매일 뽀뽀하는 행복으로 살아!”라고 말을 했다. 스킨십은 아이와 부모를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끈과 같은 것이다. 스킨십을 통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나와 아내는 아이들에게 수없이 사랑한다고 매번 고백을 했다.

“I love you, I love you!”

라고 수없이 이야기 하고 포근하게 안아주면서 항상 볼에 뽀뽀를 했다. 그리고 다시 귓속말로 “I love you.”라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이렇게 많이 사랑한다고 말을 해주니 우성이는 놀랍게도 돌이 될때, “I love you.”를 말을 하기도 했다. 나와 아내는 이때를 아직 생생하게 기억한다.

또한 내가 우성이에게 뽀뽀를 하고 나면 우성이는 내게 엄청난 뽀뽀세례를 퍼부으면서 “I love you daddy."를 연달아 몇 번씩 했다. 지금도 여전히 아빠에게 뽀뽀를 하면서 아빠의 사랑의 받고 있다.


내가 첫째에게 사랑한다고 많이 말하고 뽀뽀하는 것은 아마도 아들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사실 나도 아들이지만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을 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그 만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내게 굉장히 어색하고 쑥스러운 것이었다. 특히 우리 집은 남자형제만 3명이라서 더욱 사랑한다는 말을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또한 남자는 사회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을 약간 억압받고 자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었던 것이다.


스킨십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가장 쉽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부모가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반드시 아이는 그것에 대한 답을 할 것이다.


초록감성아빠. 우성아빠. 황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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