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X엄마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갖자
우성 아빠의 특별한 아빠 육아 방법
"아빠가 어떻게 하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내가 아이를 키운 특별한 육아법은 없다. 단지 나는 아이에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세워주고,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뿐이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아빠육아의 노하우를 소개해볼까 한다.
우리 부부는 근교로 드라이브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드라이브는 우리 부부에게 큰 장점을 안겨줬다. 그것은 바로 아내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모든 신경이 아이에게 집중되기 마련이다. 아이 기저귀 갈아 주고, 목욕시키고, 밥 챙겨주고, 책 읽어주고, 함께 놀고 그렇게 하다 보니 평소에 아내와 이야기할 시간이 별로 없다.
‘아이가 혼자 놀 때 잠깐 이야기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부모는 알 것이다. 그 순간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시간인 것을. 또한, 집에 있으면 아이들은 놀기 위해서 잠이 와도 물리치고 절대 잠을 자지 않기도 하다.
드라이브하면 아이는 차에서 CD를 듣다가 조용히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이 우리 부부에게는 드라이브가 주는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아이가 자는 시간은 온전히 우리 부부 둘만의 대화 시간이 된다. 사소한 이야기부터 서로에게 쌓였던 작은 감정, 고민 상담과 서로에게 바라는 것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렇게 아이들의 방해 없이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기 위해서 깊은 생각을 한다. 또한, 아이를 잘 키울 수 방법을 생각하고 논의하고 우리의 마음을 굳건히 다진다.
우리 부부는 누구보다도 서로 의지하고 믿지만, 육아를 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이 조금은 있을 것이다. 우리 부부는 그런 감정을 이런 대화시간을 통해서 많이 풀었다. 그리고 이 시간은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초록감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