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놀고 싶은마음이랄까!
아빠 아빠! 알통 보여줘 보세요!
퇴근하고 저녁 시간에 7살 딸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그때 아이는 갑자기 "아빠, 알통 보여줘 보세요"라고 말을 했던 것이다.
갑자기 희미해진 내 팔뚝의 알통은 왜 보여달라고 하는 것이지. 급 당황스럽네!!
부끄러운 내 알통을 보여주니, 아이가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내가 피곤해하면서 하품을 하고 있었다. 역시나 아이는 아빠의 현재 상태를 금방 알아차렸다.
딸아이는 아빠가 자신과 책을 읽고 나서 아빠와 더 많이 놀고 싶어 하는 것이었다. 아빠가 피곤하지 않아야 조금이라도 아빠랑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을 알았던 것.
아빠가 건강해야 집안이 건강하고 화목하고 가족들의 웃음이 생긴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내 건강이 가족의 건강이고, 아이와 즐겁게 놀이하고 육아하고 활동하려면 체력이 먼저다.
그리고 딸아이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근육이 빠져가는 내 모습을 보고선 다시 한번 운동을 해야겠다는 것을. ^^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홈트를 아이들과 함께 조금씩 하고 있다. 영국에 사는 300만 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The body coach TV"라는 채널을 보면서 홈트 운동을 배우고 있다.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운동하기 좋다.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로. https://www.youtube.com/c/TheBodyCoachTV/featu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