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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an Kim Aug 20. 2015

상처

150820 괜찮은 줄 알았는데...

가끔씩

너에게 받은 상처가

갚자기 너무 쓰리고 아프게 느껴져

눈물이 쏟아지는 날이 있어


괜찮은 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시 그 상처가 떠올라서

방금 입은 상처같이 고통스러워


그런데

어쩌면 너도


내가 준 상처가

어느날 갑자기 불현듯 떠올라

이렇게 아프고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했고

상처받고

상처주고


지워지지 않을

깊은 흉터밖에 남지 않아

다시 시작하고 파도

그 상처가 떠올라


다시 아플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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