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휴레이 농장을 오픈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갑자기 무슨 농장을 하냐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휴레이포지티브 창업 때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저희는 휴레이 농장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키우는 농장이냐면,
Entrepreneur, 바로 기업가를 키우는 농장입니다.
휴레이는 제 주위의 좋은 분들과 미래를 꿈꾸고, 꿈꾼 미래를 현실화하고 싶어 창업한 회사입니다. 여기서 '좋은 분'은 함께 잘 되자는 마음이 있는 분들을 말합니다.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은 어렵기 마련인데요,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이라 생각했고, 따라서 휴레이는 Entrepreneur Farm을 목표로 창업한 회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두아 대표 인터뷰, 2022년 3월 휴레이 블로그]
2022년 7월 휴레이 농장을 오픈하기로 전사에 공지했고, 9월부터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휴레이의 CEO 두아님이고 제가 지원을 하고 있지요.
단지 보여 주기식의 제도가 아닙니다. 기업가를 키우는 휴레이 농장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휴레이 농장은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합니다. 업무 시간에 하는 것도 아니라 새벽에 모이고, 주말마다 책을 읽고 독후감, 창업자 인터뷰 등의 과제를 진행해야 합니다. 엄청난 개인 시간을 할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0명의 휴레이어 중 10명 넘게 지원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창업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서 학습해 나가는 과정에서 휴레이어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설사 이 과정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작별해야 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휴레이포지티브는 10개 이상의 얼라이언스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휴레이와 얼라이언스들이 커나가는 과정에서 경영에 관여할 리더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경영에 뜻을 품고 있는 휴레이어를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곧바로 창업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휴레이어들에게 휴레이와 얼라이언스에서 사업에 관여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리더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자체가 이제 열리고 있는 시장입니다. 저희 휴레이포지티브도 이제 100명을 넘는 조직이 되면서 기능별 이해관계가 생기고 있습니다. 더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를 위해서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한다면 스핀오프 및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휴레이 농장을 지원한 팀은 연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중 가장 우수한 한 팀을 선정해서 창업을 지원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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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페이팔 출신으로 이들을 페이팔 마피아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휴레이 마피아를 꿈꿉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