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몽골원정대
원하든 원치 않든 어딘가로 떠나는 이야기를 수시로 듣고 접하곤 하지만, 그런 흔한 풍경들 속 왁자한 자리에서 익숙한 시간을 보내는 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듭니다.
떠나는 그날을 떠올리며 노곤함을 살고, 따분함을 이고, 시달림을 견디기도 했었으니까요.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순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너른 여백과 낯선 걸음과 온전히 멈춰 있는 듯한 시간이 아닐까요?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사람처럼, 오래된 지인인 것처럼, 살며시 응원하는 누군가처럼
당신에게 몽골을 건넵니다.
어떤 여행은 유목민의 길을 따라 초원 사이를 거닐고 누비며 몽골의 생생한 삶과 자연을 마주하고 체험해 보면서 무디고 시들해진 감각들을 깨어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소원해진 누군가와 함께라면 희미해진 끈을 단단히 할 수 있을 테고요.
어떤 여행에서는 몽골 깊숙한 곳 날것 그대로의 자연에 가 닿아 마치 유목민이 된 것처럼 초원의 한복판에 머물며 다른 듯 닮은 나를 마주하고 오롯이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3년 7월 두근두근몽골원정대의 여행에 동행이 되어주세요.
정원 충족시 마감합니다(3,4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