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사진에세이
2살, 태어나 처음 곰을 만난 아이는 깜짝 놀라, 아빠 머리를 부둥켜 안고 덜덜 떨었다. 그 모습이 너무 재밌어 '곰을 만나러 갑시다'는 해가 거듭될 수록,
아빠 어깨위에서 의젓해 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는 우리의 작은 이벤트가 되었다.
7살의 어느 가을, 더욱 커지고 사나워진(?) 아이가 곰을 만나러 왔다.
그런데 이게 왠일...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빠의 목마를 탄 마지막 이벤트였는데...
여행작가 / 션표의 자연여행 / 두근두근몽골원정대 / 기록(사진, 영상, 글쓰기)의 가치를 오프라인으로 공유하고 함께 자연여행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