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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션표 seanpyo Sep 22. 2016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Brunch)

브런치 MD 패키지




지난 달 이었던가 아니면 이번달 초에 이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 우선 브런치가 1년 밖에 안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어제 집에 들어가니 브런치로 부터 택배가 도착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열어보았다.




브런치 웹사이트를 닮은 심플한 디자인의 배지, 작은 검정색 파우치와 에코백이 들어있었다.



 


출판 불황에 오히려 작은 책방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영상 콘텐츠들에 의해 글에 대한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브런치가 보내준 아래 문장은 의미심장해 보인다.

오래 전 홍대부근 소규모책방들이 처음 내건 가치는 '책'과 '공간'이었다. 물론 여기서의 공간은 오프라인 공간을 의미하지만, 브런치의 슬로건 처럼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역시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글'이라는 도구를 가진 많은 이들이 브런치라는 '공간'에 '공동체'로 인연을 맺어 오래도록 지속하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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