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는 동생이 이직 고민이 많길래, 한참을 얘기 나누었었습니다.
여러 얘기를 하다가 고민이 많을때는 생각만 하지 않고, 최대한 논리적이고 구조적으로 접근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 많이 참고하는, 추천하는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생각이 어딘가에서 해맬때, 구조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의 틀, 프레임워크를 제공해준다고 할까요.
영상을 댓글에서 잘 정리해주신 분이 있어, 그 내용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입사 / 이직할 스타트업을 고르는 방법
1. 직업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두가지 방향은?
* 내면에서 출발 : 내가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지?
* 외면에서 출발 : 요즘 뜨는 산업이 무엇이지?
= 내면과 외면을 깊이 있게 탐구해야 한다.
2. 성공한 이직이란?
* 회사의 성공 : 제품과 시장의 궁합이 좋을 때
* 개인의 성공 : 개인과 회사의 궁합이 좋을 때
= 나를 알고 회사를 알아야 한다.
3. 회사를 고려할 때 알아야할 포인트는 ?
* Why : 회사의 미션, 창업자들이 사업을 하는 이유
* What : 창출하는 가치, 고객은 누구이고 얼마나 만족하는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 Who : 경영진의 리더십, 회사의 문화와 핵심가치, 내가 가려는 팀의 리더십과 멤버
* How : 얼마나 빨리 성장하는지, 회사의 성장 전략, 충분한 자원을 확보했거나 확보를 위한 계획이 있는지.
4. 회사를 알았으니 나를 관점으로 돌아보면?
* Why : 내 꿈 혹은 목표와 회사의 방향이 일치하는지
* What : 가려는 역할의 롤이 무엇인지
* Who : 해당 역할에 대한 나의 강점과 약점은?
* How : 내가 해당 포지션에 기대하는 보상은?
= Why가 맞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고, What을 공감하지 않으면 영혼없이 일하게 되고, Who가 맞지 않으면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의 연애관계처럼 파국, How가 맞지 않으면 나머지가 다 좋아도 성과가 보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사람에 따라 모두가 화목해도 슬픈 결말이 될 수 있다.
5. 결과, 나와 회사의 궁합을 보는 방법
* 내가 참을/즐길 수 있는 변화와 속도와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인가? =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스테이지 규모를 확인하면 됨.
* 내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가치는 무엇일까? = 내가 만들고 싶은 업적/평판/커리어를 솔직히 답해야 함.
* 내가 그 과정에서 얻게되는 경험/지식/스킬, 인맥은 무엇일까?
* Pre-mortem (미리 계산해보고 마음의 준비)
* 이 선택이 성공한다면 어떤 것들이 잘 되었을 때 일까?
* 이 선택이 실패한다면 어떤 것들이 잘못 되었을 때 일까?
* 내가 이 회사에 내 생에서 4년의 시간을 온전히 쏟아 부을 자신/각오가 되어 있나? (사람의 신용은 복리로 커진다. 임원 레벨로 갔을때 레퍼체크를 위한 업계의 신용은 적어도 3년 이상 경력을 필요로 한다.)
6. 추가, 자본주의에서 꼭 가르쳐야 할 것.
* 부자는 고정수익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 연봉, 보너스, 월세…)
*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 퍼센트 인컴이 있어야 한다. (= 주식, 배당, 부동산…)“회사의 지분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본인이 감내할 시리즈의 스타트업에 간다면 어떨까?”
7. 위 모든 것을 깨는 변수
* 혹시 능력이 되어서 로켓처럼 성장할 스타트업에 합류할 기회가 있다면, 본인이 잘할수있는지 맞는지를 고려하지 말고 탑승해라.
* 로켓이 올라가는 동안 무수히 많은 기회들이 발생한다. 지각변동안에서 당신이 기여할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