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우 Dec 24. 2023

스타트업 입사 프레임워크

지난 주말에 아는 동생이 이직 고민이 많길래, 한참을 얘기 나누었었습니다.


여러 얘기를 하다가 고민이 많을때는 생각만 하지 않고, 최대한 논리적이고 구조적으로 접근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 많이 참고하는, 추천하는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생각이 어딘가에서 해맬때, 구조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의 틀, 프레임워크를 제공해준다고 할까요.



영상을 댓글에서 잘 정리해주신 분이 있어, 그 내용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입사 / 이직할 스타트업을 고르는 방법


1. 직업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두가지 방향은?

    * 내면에서 출발 : 내가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지?

    * 외면에서 출발 : 요즘 뜨는 산업이 무엇이지?

= 내면과 외면을 깊이 있게 탐구해야 한다.


2. 성공한 이직이란?

    * 회사의 성공 : 제품과 시장의 궁합이 좋을 때

    * 개인의 성공 : 개인과 회사의 궁합이 좋을 때

= 나를 알고 회사를 알아야 한다.


3. 회사를 고려할 때 알아야할 포인트는 ?

    * Why : 회사의 미션, 창업자들이 사업을 하는 이유

    * What : 창출하는 가치, 고객은 누구이고 얼마나 만족하는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 Who : 경영진의 리더십, 회사의 문화와 핵심가치, 내가 가려는 팀의 리더십과 멤버

    * How : 얼마나 빨리 성장하는지, 회사의 성장 전략, 충분한 자원을 확보했거나 확보를 위한 계획이 있는지.


4. 회사를 알았으니 나를 관점으로 돌아보면?

    * Why : 내 꿈 혹은 목표와 회사의 방향이 일치하는지

    * What : 가려는 역할의 롤이 무엇인지

    * Who : 해당 역할에 대한 나의 강점과 약점은?

    * How : 내가 해당 포지션에 기대하는 보상은?

= Why가 맞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고, What을 공감하지 않으면 영혼없이 일하게 되고, Who가 맞지 않으면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의 연애관계처럼 파국, How가 맞지 않으면 나머지가 다 좋아도 성과가 보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사람에 따라 모두가 화목해도 슬픈 결말이 될 수 있다.


5. 결과, 나와 회사의 궁합을 보는 방법

    * 내가 참을/즐길 수 있는 변화와 속도와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인가? =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스테이지 규모를 확인하면 됨.

    * 내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임팩트/가치는 무엇일까? = 내가 만들고 싶은 업적/평판/커리어를 솔직히 답해야 함.

        * 내가 그 과정에서 얻게되는 경험/지식/스킬, 인맥은 무엇일까?

    * Pre-mortem (미리 계산해보고 마음의 준비)

        * 이 선택이 성공한다면 어떤 것들이 잘 되었을 때 일까?

        * 이 선택이 실패한다면 어떤 것들이 잘못 되었을 때 일까?

    * 내가 이 회사에 내 생에서 4년의 시간을 온전히 쏟아 부을 자신/각오가 되어 있나? (사람의 신용은 복리로 커진다. 임원 레벨로 갔을때 레퍼체크를 위한 업계의 신용은 적어도 3년 이상 경력을 필요로 한다.)


6. 추가, 자본주의에서 꼭 가르쳐야 할 것.

    * 부자는 고정수익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 연봉, 보너스, 월세…)

    *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 퍼센트 인컴이 있어야 한다. (= 주식, 배당, 부동산…)“회사의 지분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본인이 감내할 시리즈의 스타트업에 간다면 어떨까?”


7. 위 모든 것을 깨는 변수

    * 혹시 능력이 되어서 로켓처럼 성장할 스타트업에 합류할 기회가 있다면, 본인이 잘할수있는지 맞는지를 고려하지 말고 탑승해라.

    * 로켓이 올라가는 동안 무수히 많은 기회들이 발생한다. 지각변동안에서 당신이 기여할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AI 비서가 안경에 탑재된다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