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울지마, 같이 울자
백 마디의 말,
따뜻한 위로,
포옹이나 격려보다도
같이 울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나는 더 이상 울지 않았을 것 같다.
나는 애정이나 관심이 고팠던 게 아니야.
외로웠던 것도 아니다.
아팠던 건 마음이지 몸이 아니잖아
머리나 몸을 어루만져주는 것보다는 마음을 안아주었으면 좋겠어.
지쳤어 아파 힘들어 그만하고 싶은데 못하겠어, 무섭고 화가 나, 그래서 이 감정이 낯설어서 울어.
그래 알아 나도 느껴 왜 이렇게 힘들까 우리
그정도를 바랬을 뿐이야
날 예뻐해줄 사람 말고 공감해줄 사람이 간절했다.
자기 방식대로의 구속이나 통제, 집착 말고, 내가 지금 뼈아프게 느끼는 이 감정, 이 모습을 궁금해하고 함께 느끼고 싶어 하는 누군가.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이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게 편하니까.
아이가 아플때 함께 울어주는 엄마가 되고싶다.
울어도 괜찮다고
충분히 울고 나면 괜찮아질지 모른다고
그때까지 함께 기다려주겠다고
나는 언제까지도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할거라고
그 마음이 진심으로 전달될수 있도록
우는 건 틀린 게 아니야
잘못된 것도 아니야
네가 이상한 게 아니야
너는 지금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거야.
그걸 몸이 표현하고 있는 것 뿐이야.
괜찮아, 울어도.
괜찮지 않은 것이 너무나 많았던 어린시절이 서글프다. 투정은 아닌데
왜 아프고 두렵고 겁내야 했지? 또 그것마저 감싸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