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z AcousticTWS5 간단 리뷰

브리츠에서 처음으로 퀄컴칩셋과 aptX 코덱을 사용하는 이어폰

 정말 오랜만에 브리츠 제품을 리뷰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리츠 제품 리뷰를 했었던 것이 7월 초였으니 어느덧 약 석 달이 다 되어가네요. 오늘 만나볼 제품은 어쿠스틱 TWS5(AcousticTWS5)입니다. 퀄컴의 QCC3020 칩셋을 사용해서 브리츠에서 출시된 제품 중 처음으로 퀄컴의 aptX 코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블루투스 효율과 배터리 타임이 이전까지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서 크게 향상된 제품으로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그럼 한 번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사양

개봉

 패키지 디자인은 이제 정겹게 다가옵니다. 전형적인 브리츠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전면에는 모델이 실 착용한 이미지와 함께 제품 이미지, 측면에는 주요 기능, 후면에는 기술사양과 인증정보 그리고 색상이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품부터는 퀄컴의 aptX 코덱을 지원함에 따라서 상단에는 퀄컴의 aptX 로고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스티로폼 완충제 사이에 비닐로 포장되어있는 충전 케이스(크래들)이 보입니다. 안에 내용물을 전부 꺼내보겠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어버드 한 상

충전 케이스(크래들)

충전 케이블(Micro 5Pin)

이어 팁(대, 중, 소)

사용설명서

살펴보기

 충전 케이스(크래들)은 가로, 세로 크기는 그동안 브리츠에서 출시되었던 코드리스 TWS 이어폰들과 큰 차이가 없으나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아졌습니다. 글로시 마감으로 되어있으며, 상단에 브리츠 로고, 뒷면에 충전 단자, 바닥에 인증 정보가 적혀있는 것을 제외하면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스 덮개는 앞 부분에 있는 자석으로 고정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잘 붙어있고 적당한 자성을 가지고 있어서 적절하게 뚜껑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이어버드 역시 적절한 수준의 자석으로 고정해주고 있으며, 탈착하고 나면 이어버드 형태에 맞추어서 움푹 파여있는 것과 함께 충전용 포고 핀 단자가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알고만 있다면 '아 이거 저 제품이구나' 싶은 디자인입니다. 외부에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있으며, 노즐은 이도 쪽으로 휘어져 있는 구조로 실질적으로 귀에 들어가는 부분은 귀의 모양에 맞추어서 디자인되어 있어서 착용감은 생긴 것이 비해서 편합니다.

음감

 브리츠 어쿠스틱 TWS 5는 이전에 이야기했던 스톰 TWS 9과 서클 TWS 5의 그 사이 어딘가 즈음의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는 브리츠 제품답게 저음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것은 여전하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나아져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듣더라도 그럭저럭 무난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SBC 코덱만 사용하던 이전 제품들과 달리 aptX 코덱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서 전반적인 음역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확실히 이전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음감에 있어서 확실히 낫습니다.

마치며

 Britz AcousticTWS5.

 그동안 이야기해보았던 다양한 브리츠 제품들 중에서 가장 음감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뭐랄까.. 아웃도어 성향이 짙어서 저음에 너무 치우쳐 있어 다양한 음원을 듣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많았던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이번 어쿠스틱 TWS 5는 아웃도어 성향에 맞춘 튜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상당히 많이 개선되어서 괜찮았습니다. 거기에 SBC만 있던 코덱도 고음질 코덱인 퀄컴의 aptX가 추가되어서 아쉬웠던 부분이 거의 없어졌기도 하고요. 결론을 내려보면, 브리츠에서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 꽤 괜찮다 생각되는 코드리스 TWS 이어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