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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Dec 02. 2019

LG V50S ThinQ 디테일 샷 그리고 첫인상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50S ThinQ를 만나보고

 얼마 전, 다양한 새로운 폼팩터 제품들 중에서 듀얼 스크린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LG V50 ThinQ를 살펴보았습니다. 몇몇 제조사들이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기술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화면을 접고 펼쳐서 가변 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과는 다르게 LG전자에서는 기술이 완성되기 전까지 기존의 바 형태의 폼팩터를 바탕으로 보조 액세서리를 이용하여 PC의 듀얼 모니터처럼 디스플레이를 확장하는 듀얼 스크린으로 현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LG전자에서는 약 반년 전에 출시했었던 LG V50 ThinQ(이하 V50)가 가지고 있었던 몇 가지 단점을 개선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LG V50S ThinQ(이하 V50S)를 출시했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기회를 통해서 접해볼 수 있게 되었는데.. 한 번 어떠한지 디테일 샷을 통해서 살펴보고 첫인상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은 "디벨로이드"에서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기술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테일 샷으로 살펴보기



 V50S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물방울 노치가 적용되어 있으며, V50에서 노치 영역에 있었던 통화 스피커 및 각종 센서들은 상단 베젤 영역으로 옮겨갔습니다. 전반적인 베젤의 두께는 어느 정도 있지만, 상단과 측면이 거의 동일하고 하단만 조금 두껍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모로 이전에 살펴보았던 V50과 비교해보았을 때는 상당히 많이 깔끔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측면 부의 전원, 볼륨,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과 하단 부의 Type-C, 3.5 파이 오디오 잭, 스피커의 위치는 거의 동일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원 버튼 아래에 있었던 유심 및 마이크로 SD 카드 트레이는 상단으로 옮겨갔으며 하단 마이크도 2개에서 하나로 줄어들었습니다. V50S 같은 경우 V50이 개선 판에 가까운 제품이다 보니까 제품 하우징을 그대로 재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예 새로운 하우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V50S의 후면 디자인은 V30 이후로 V 시리즈가 가지고 있었던 골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지문 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 내장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에어리올 센서가 후면에서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V50과 비교해서는 비록 카메라 개수가 줄어들었지만.. 카 툭 튀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후면 글라스는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면서 동시에 카메라 영역에 디자인적 포인트를 주어서 더 강조를 잘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적 포인트 요소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던 5G 모양의 LED 알림이 사라짐에 따라서 이전과 비교해서 정말 깔끔하고 심플하다는 느낌을 선명하게 주고 있습니다.




 V50S의 듀얼스크린은 V50에서 제공되었던 듀얼 스크린보다 더욱더 진보되었습니다. 각각 다른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던 것에서 본체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세 가지 각도만 제공해주던 힌지는 프리 스톱 방식으로 변경되어서 보다 자유로운 각도를 통해 사용하는데 더욱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LG Dual Screen이라고 새겨진 로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V50의 듀얼스크린과 달리 상단에 하얀색 도트 방식의 알림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서 커버를 덮어둔 상태에서도 시간 및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결에 있어서는 V50에서 포고 핀을 통해서 전원을 공급하고 NFC로 통신해서 사용하던 방식을 버리고 Type-C 포트를 통해서 유선으로 통신하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듀얼 스크린을 연결한 상태에서의 충전은 같이 동봉되어서 제공되고 있는 마그네틱을 어댑터를 사용해야 되지만, 통신 속도가 NFC로 통신하던 것보다 더 빨라짐에 따라 반응속도가 월등하게 개선되어서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V50S와 듀얼스크린의 연결은 Type-C 단자와 포트에 맞추어서 아래쪽부터 대각선으로 슬라이드 하듯이 끼워 넣고 상단을 눌러서 고정해주는 것으로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연결을 하고 난 이후의 느낌은 확실히 이전 듀얼 스크린 보다 훨씬 더 나아졌다는 점입니다.


 뭐라고 할까요? 진짜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했었다고 해야 될까요?


 본체와 듀얼 스크린의 크기가 달라서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느낌을 주던 것은 양쪽 다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깔끔하게 없애고 밸런스가 정말 맞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을뿐더러, 전반적인 사용성 측면에 있어서도 도트 방식의 알림 디스플레이와 훨씬 더 나아진 힌지 부분 버튼 클릭감으로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후면부에 있어서는 기존의 V50의 듀얼스크린과 동일한 크기로 사각 타공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별도 판매 등을 통해서 V50도 지원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인상은 어때?



 LG V50S ThinQ에 대한 제 첫인상은 일단, '엄지 척!'입니다. 하드웨어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V50에서도 아쉬운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여러모로 만듦새가 괜찮고 깔끔해서 굉장히 좋은 인상을 많이 받고 괜찮은 제품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아쉬웠던 측면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이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어서 상당히 괜찮고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요소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첫인상으로 바로 알 수 없고 조금 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사용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V50에서는 매우 크게 실망을 했었는데.. V50S는 새로운 UX가 적용되어 있는 제품인 만큼 여러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50S ThinQ를 한 번 디테일 샷을 통해 살펴보고 첫인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전에 지인이 사용하던 LG V50 ThinQ를 빌려와서 잠시 살펴보았던 것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상당히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꼼꼼하게 LG V50S ThinQ가 어떠한지 살펴보면서 사용해보고, 이후에 한 번 전반적으로 어떠한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인상이 좋았던 만큼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상당히 괜찮은 제품으로 남아주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에 도움을 주신 분 (감사합니다!)

 - 미스틱캣

 - 키큰기린



본 글은 "디벨로이드"에서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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