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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Jan 24. 2020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WH-1000XM3 개봉기

플래그십 포터블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박스를 열어보자!


 노이즈 캔슬링, 지금으로부터 몇 십 년 전, 1980년 대 독일의 한 항공사에서 비행 중 발생하는 기내 소음으로 인해 수면 장애, 불안 증세를 비롯한 피로감과 소음성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는 승무원들을 위해서 음향 기기 회사에 주문하여 만들어낸 기술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최근에는 민간으로 넘어와서 음향 기기에서 음악을 감상하거나, 모니터링 등 소리를 청취할 때 방해되는 외부 소음을 상쇄 또는 차단해서 정숙한 배경을 만들어주는 목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스를 열어볼 제품은 이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해주고 있는 제품 중에서 소니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포터블 헤드셋, WH-1000XM3입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던 B사에 태클을 걸고, 견줄만한 성능을 제공해주고 있는 제품인데.. 앞으로 6주간의 이야기에 앞서서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지요.





WH-1000XM3의 기술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게

약 255g

헤드폰 유형

밀폐형, 다이내믹 드라이버(40mm, 돔 타입, CCAW 음성 코일)

네오디뮴 마그넷, 알루미늄 코팅 LCP 다이어프램


임피던스

유닛 켜진 상태에서 케이블 연결 시 : 47Ω(1kHz)

유닛 꺼진 상태에서 케이블 연결 시 : 16Ω(1kHz)


주파수 대역

4Hz-40,000Hz

액티브 모드 : 동일

블루투스 연결 : 20Hz -20,000Hz(44.1kHz 샘플링) / 20 - 40,000Hz(LDAC 96kHz 샘플링, 990kbps)


감도

유닛 켜진 상태에서 케이블 연결 시 : 104.5dB/mW(1kHz)

유닛 꺼진 상태에서 케이블 연결 시 : 101dB/mW(1kHz)


코드 유형

탈착식 좌우 분리

케이블

약 1.2m OFC 전선

금도금 L자형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배터리

연속 재생 시 최대 30시간(NC 켜짐) / 최대 38시간(NC 꺼짐)

대기 시 최대 30시간(NC 켜짐) / 최대 200시간(NC 꺼짐)

완전 충전 약 3시간

USB Type C 인터페이스


블루투스 정보

v4.2

A2DP, AVRCP, HFP, HSP

SBC, AAC, aptX, aptX HD, LDAC

SCMS-T


노이즈 캔슬링 지원사항

개인 노이즈 제거 옵티마이저 / 기압 최적화

주변 소리 모드 / 빠른 주의


기타 지원사항

NFC, DSEE HX, 패시브 작동





WH-1000XM3 박스를 열어보자



 최근 몇 가지 소니 음향 기기를 개봉해보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박스 패키지가 패밀리 룩이 정말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박스 크기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로고 / 제품 명 / 주요 특징들이 고정적인 위치에 배치되어 있으며, 무선 음향 기기일 경우 박스를 열어보면 어떻게 연결 및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바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굳이 복잡한 설명서를 꺼내서 읽지 않더라도 박스를 개봉하면서 연결 방법을 바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제조사들도 보고 배웠으면 한다는 생각이 꾸준하게 듭니다.




 WH-1000XM3의 구성품은 휴대용 케이스 안에 정리되어서 담겨있으며, 그 아래에 사용자 매뉴얼이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WH-1000XM3 본체

· USB Type-C 케이블

· 헤드폰 케이블(약 1.2m)

·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

· 휴대용 파우치





WH-1000XM3 살펴보기



 휴대용 케이스에서 꺼낸 WH-1000XM3의 첫인상은 소니 고유의 각진 디자인이 어렴풋이 느껴지면서 둥근 것이 상당히 깔끔하다입니다. 대다수의 많은 헤드셋 제품들이 원형으로 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WH-1000XM3는 적절하게 곡선과 각을 잘 섞어서 각 지면서도 둥글다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독특하면서 개성이 있습니다.




 헤드셋 좌측 유닛에는 NFC 로고가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헤드폰 케이블 단자, NC/앰비언트 버튼,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NFC 기능(읽고/쓰기)를 활성화시켜놓은 스마트폰이나 소니의 DAP를 NFC 로고에 가까이 가따되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진행되며 복잡하게 블루투스 검색하고 할 필요 없이 빠르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NC/앰비언트 버튼 같은 경우 누르게 되면 '노이즈 캔슬링 / 주변 소리 듣기 / 끔' 세 가지 모드가 전환되며, 스마트폰에 연결 한 경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Headphones Connect' 앱을 통해서 '구글 어시스턴트' 또는 '아마존 알렉사' 호출 기능으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측 유닛에는 아래쪽에 충전을 위한 USB Type-C 단자 이외에는 별 다른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우측 유닛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터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을 터치하면 재생/정지, 위/아래로 제스처 하면 볼륨 업/다운, 좌/우로 제스처 하면 이전 곡/다음 곡으로 재생 중인 노래 또는 영상을 넘길 수 있습니다.




 오버 이어 타입의 헤드폰답게, 이어 패드는 귀를 전부 덮어줍니다. 고 발포 저 반발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서 상당히 말랑하고 푹신하며, 압력 분산도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밀착도 꽤나 잘 되어서 주변 소리에 대한 차폐도 잘됩니다.




헤드 밴드는 슬림 하면서도 단위 면적 압력을 고려해서 설계되어 있어, 착용해보면 정수리부터 시작해서 부드럽게 감싸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무게를 골고루 잘 분산해주고 있고, 오랜 기간 착용하더라도 머리를 조이고 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WH-1000XM3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금속 소재를 적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헤어밴드 길이를 조절하는 슬라이드에 있어서는 금속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견고하게 내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며..



 소니 플래그십 포터블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WH-1000XM3를 개봉하고 간단하게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첫인상만 가지고 보자면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한 한 것이 꽤나 괜찮습니다. 거기에 착용감에 있어서는 많은 헤드셋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단점인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면 머리를 조여와서 착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WH-1000XM3는 무게를 고루 분산해서 부드럽게 감싸서 오랜 시간 착용해도 큰 부담이 없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참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꾸준하게 사용해보면서 어떠한 지 살펴보기로 하고,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몰입의즐거움 #열일체험단 #WH1000XM3 #아이유헤드폰 #체험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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