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75, 12월 공개?
내년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될 AP가 12월에 공개된다.
퀄컴에서는 매년 12월 초 하와이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AP를 공개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로 인해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퀄컴의 웨이보에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콘퍼런스가 진행된다는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에 Snapdragon 875를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Snapdragon 875 관련 루머들을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5nm 공정을 사용하며 삼성전자에서 전량 수주해서 생산합니다.
크기는 25% 감소되었으며, 전력 효율은 20% 상승했습니다.
CPU는 ARM-v8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Kyro 685를 사용합니다.
GPU는 Adreno 660, VPU는 Adreno 665, DPU는 Adreno 1095를 사용합니다.
DSP는 당연히 Hexagon을 사용하며 ISP는 Spectra 580, 보안 처리 장치는 SPU250을 사용합니다.
4채널 PoP LPDDR5 RAM을 지원합니다.
X60 5G 모뎀이 내장되며, mmWave와 Sub-6을 지원합니다.
100W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더 빠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칩셋 가격은 모든 구성을 포함하여 $250 (KRW 약 29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1으로 추정되는 단말기에서 Geekbench 5 벤치마크 측정 결과 싱글 1,159점 / 멀티 4,090점을 기록했습니다. (여담으로 삼성 Exynos 1000을 사용한 모델 같은 경우 싱글 1,302점 / 멀티 4,250점을 기록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2020년 마지막 분기인 4분기가 되어가니 내년도 프리미엄 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사용될 AP와 관련된 루머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성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AP 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제공해 주고 있는 퀄컴의 Snapdragon 8xx 라인업이기 때문에 Snapdragon 875 역시 변함없이 좋은 성능을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되며, 그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안 그래도 이전 세대 칩셋에서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루머에 따르면 약 30만 원에 근접할 정도로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반적인 프리미엄 그리고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 역시 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과연 어떠할지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제품이 출시할 때 확인해봐야 되겠지만요.
내년에 출시될 Snapdragon 875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어떠한 성능을 제공해 줄지에 대해서 소소하게 기대를 해보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